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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가 폭락에도 1~2월 돈육수입 사상 최대 “정부 무분별 수입경쟁 방치 말라”

한돈협 성명, 둔갑 판매 미표시 적발시 처벌 강화 촉구
수입실적 등 정보공개 의무화도…이력제 실효성 제고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바닥세의 돼지가격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돼지고기 수입량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수입량이 8만1천227톤에 달하며 전년동기 대비 3.2%가 늘어난 것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이에 따라 지난 6일 성명을 발표하고 더 이상 무분별한 수입경쟁을 방치해선 안된다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수입육관리 강화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수입육 급증에 따른 돼지가격 폭락으로 지난 2월만 해도 한돈농가들이 돼지 한 마리를 출하할 때 마다 9만2천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돼지고기 수입은 오히려 증가, 돼지가격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현실속에 매년 돼지고기가 둔갑판매 1위 품목에 오르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수입육이력제 시행에 따른 관리강화 대책을 통해 한돈농가 피해를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수입 돼지고기 판매처들이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둔갑판매, 미표시 등 적발시 과징금, 과태료 강화 및 적발 업체명 공개, 영업중지 등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특히 수입육 이력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수입 현황 및 업체별 실적 정보 공개를 제도적으로 의무화 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이에앞서 지난 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된  ‘국회농업과 행복한 미래’ (공동대표 홍문표·김현권 의원)의 ‘돼지가격 안정대책 마련 긴급간담회’에 토론자로 참석,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 특히 우리 농가들은 수입업자들이 상생을 무시하는 행태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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