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귀농·귀촌, 얼마나 이뤄졌나

연 1만 가구 이상 농촌으로…축산분야 진출은 ‘신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세가 도시지역보다 더욱 심하게 진행되며 ‘인구 소멸’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가 영농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구는 얼마나 될까. 통계청이 분석한 2017년 기준 귀농귀촌 현황을 정리해보았다.


’17년 기준 축산업 종사 귀농가구 355가구
높은 시설투자비용·민원 발생 등 부담 작용


▲귀농, 얼마나 했나?
2017년에 귀농을 한 가구는 1만2천630가구로 전년 대비 245가구(1.9%)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2천31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이 1천925가구, 경남이 1천668가구로 뒤를 이었다.
귀농 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1.55명이었다.
귀농 가구의 65.2%는 1인 가구였다. 가구 구성형태는 귀농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는 87.0%, 농촌지역 거주자와 귀농 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13.0%였다.
귀농가구의 평균 연령은 54.3세로 나타났으며, 50~60대 연령층이 66.0%로 가장 많았다.
귀농인 중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9천194명으로 72.0%를 차지했으며, 다른 직업을 함께 보유한 겸업 귀농인은 3천569명(28.0%)였다.
귀농인들이 주로 재배하는 것은 채소(43.6%), 과수(31.2%)가 많았다.


▲귀촌 인구 현황은?
농촌지역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귀촌인구는 33만4천129가구로 전년 대비 1만1천621가구(3.6%)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8만9천551가구(26.8%)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4만1천906가구), 경북(3만6천812가구)이 뒤를 이었다.
귀촌 가구의 평균 연령은 44.7세로 30대가 25.9%, 40대가 19.3%로 주를 이뤘다.
귀촌가구의 69.5%는 1인 가구였으며, 귀촌 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가 70.5%였다.


▲축산분야로의 종사는 얼마나 이뤄졌나?
아쉽게도 귀농인구 중 축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많지 않았다. 2017년 기준 불과 355가구만이 축산업을 선택했으며, 주요 사육 가축은 꿀벌이 25.9%, 한우 23.9%, 곤충류 22.3%, 산양 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축을 사육하는 일이 어느정도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데다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 지역 민원 발생 등이 귀농인으로 하여금 축산업에 종사하기 힘든 원인으로 꼽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