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협이 돼지가격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돼지 비축사업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전국 양돈조합을 통해 조합원 돼지를 구매·비축토록 하되, 출하 감소시기에 유통하는 형태의 돼지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 아래 250억원에 달하는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축산경제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사업의)필요성에 대해서는 농협 내부에서도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당초 계획에는 없었던, 긴급히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자금 확보가 관건이다. 조만간 사업여부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