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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축산경제, 올해 핵심사업 키워드는 <5> 신사업 발굴…신바람 나는 조직으로

혈액자원화 ‘생명자원센터’ 하반기 착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말 산업 선도할 호스랜드 건립도 추진
공격적인 M&A로 목우촌 사업 활성화
직원 사기진작·자긍심 고취 프로그램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농협생명자원센터’와 ‘호스랜드’ 건립을 추진한다.
‘농협생명자원센터’는 동물혈액자원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다. 농협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하루 돼지 1천두의 혈액을 수집해 시제품을 생산했다. 농협이 한국형 동물혈액 처리기술로 자체 생산한 혈장단백질, 혈구단백질, 헴철 분말 등 총 3종의 제품은 사료품질분석기관에서 성분 검정한 결과 해외제품들과 비교 분석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 충분한 가능성이 확인됐다. 농협은 국내 도축환경을 고려한 한국형 혈액처리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 혈액수집-운송-가공-건조-제품화 등 시험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시제품을 만들어왔다.
농협은 시제품 생산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생명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지매입과 환경관련 인허가, 설계용역을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농협생명자원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도축장에서 발생되는 돼지혈액 5만여 톤 중 약 1만 톤을 자원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농협은 예측하고 있다. 농협생명자원센터에서는 혈액수집, 가수분해, 분말건조 과정을 거쳐 사료와 식품의 첨가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국내 말 산업 선도를 위한 ‘호스랜드’ 건립도 추진된다. 안성팜랜드에 설치 예정인 호스랜드에 대해 농협은 현재 사업 아이템 및 최적의 공간배치를 검토 중이다. 호스랜드는 설계용역을 거쳐 하반기에 착공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신규 사업 발굴과 별도로 농협목우촌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공격적인 M&A를 통해 계열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양돈의 경우 자돈· 비육농장을 추가로 확보해 자체 조달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양돈수직계열화 비율을 현재 70%에서 100%로 높일 계획이다. 육계의 경우에는 원종계에 대한 지분투자로 적정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자체 조달 비율 80%를 확보할 계획이다. 오리는 계열사육농가 확대와 원종오리 지분인수를 병행 추진한다.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구축도 올해 농협 축산경제의 핵심 키워드이다. 조직 내 교육프로그램 확대와 각종 동호회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3인 이상 동호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지원을 해준다는 방침이다. 직원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상제도 확대, 직원가족 초청행사, 현장견학 다양화 등도 추진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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