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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닭 키우기 [100문 100답] (6~7)

  • 등록 2019.02.20 10:56:03

[축산신문 기자]


Q.<6>닭의 인공수정 방법을 알려주세요.
A. 인공수정은 수탉에서 채취된 정액을 원정액 혹은 희석 보존된 상태로 암탉의 생식기에 인위적으로 주입하는 기술로써 순계의 계통조성과 유지를 위한 번식수단으로는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종계로부터 실용계를 생산하기 위하여 현재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질병 혹은 여타의 요인에 의하여 수탉의 사육수수가 갑자기 감소했을 때 정액을 희석하여 사용함으로써 수탉을 확대 이용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정액을 원거리까지 운반할 수 있는 희석보존액이 개발되어 인근 농장의 암탉에도 수탉 정액을 확대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닭의 인공수정은 정액의 채취, 정액의 취급, 정액주입 및 가금 인공수정용 희석정액의 제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정액의 채취
닭의 정액채취는 복부 마사지법이나 횡취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횡취법에 의해서 채취할 경우 1주일에 1~3회 정액을 채취할 수 있다. 정액량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수당 0.2~1.0㎖정도이며, 정자수는 1㎖당 20~60억 개 정도다. 이와 같은 닭 정액의 특징은 정자수가 많고 점도가 높으며 정액량이 적은 특성이 있다.
채취된 정액은 원정액 상태로 극소량을 1~2시간 내에 암컷의 생식기도내에 주입하는 경우와 보존액을 사용하여 희석된 정액을 냉장보관 했다가 1일 이내에 인공수정하는 방법이 있다.


▣ 정액의 취급
첫째로 채취된 정액은 25℃ 내외의 상온을 유지하며 1~2시간 이내에 암탉의 생식기에 곧바로 주입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로 닭 정액을 희석하여 보존 후 수정하는 방법이 있으며, 보존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수정 전 미리 제조 보관된 보존액을 5℃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었다가 정액채취 30~60분 전 필요량을 상온(20℃ 전후)에 꺼내 놓는다.
(2) 채취된 정액은 상온에서 5~10분 방치 후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놓은 희석보존액으로 3~5배 혼합한다.
(3) 혼합된 희석정액은 파라필름 혹은 랩으로 간편하게 봉인한 다음 즉시 5℃ 냉장고에 사용할 때까지 보관한다. 낮은 보존온도는 정자의 대사활동이 억제되어 희석정액 보관 시 정자의 수정능력 유지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정액의 주입
정액의 주입은 일반적으로 보정자와 주입자의 2인 1조로 이루어진다. 보정자는 암탉의 두 다리를 한손으로 잡고 닭의 후구를 주입자 방향으로 하며 닭의 두부가 약간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고, 복강에 압력을 가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총배설강을 강하게 압박한다. 이때 보정자는 복부 및 총배설강에 가하던 압박을 서서히 늦추어 주며, 주입이 끝난 암탉은 케이지 안으로 밀어 넣어준다. 주입되는 정자수는 1회 4천만 이상의 정자가 주입되는 것이 좋으며, 주입량은 한번 주입 시 원정액일 경우는 0.02㎖정도이며 희석 정액일 경우는 0.05~0.1㎖정도가 적당하다.


Q.<7>가금 인공수정용 희석액 제조방법이 궁금합니다.
A. 가금정액의 액상보존을 위한 희석액의 제조방법으로는 증류수에 탈지유(skim milk)를 넣고 잘 흔들어 완전히 혼합한 후 90~95℃의 온도로 10분간 가열한 후 식한다. 글루코스(glucose)와 주석산 칼륨 나트륨(Potassium sodium tartarate)를 넣고 다시 잘 혼합하여 5℃ 냉장고에 사용 전까지 보관한다. 사용하기 30분~1시간 전 필요한 양 만큼을 상온에 꺼내 놓았다가 채취된 정액과 희석 혼합하여 사용한다. 이때 정액과 희석액의 희석배율은 1:3~1:5정도로 한다.
닭 정액과 희석액을 혼합하여 5℃ 냉장고에 보관 후 인공수정했을 때 수정률은 6시간 보존 시 91%, 30시간 보존 후 인공수정 시 88%로 원정액을 사용했을 때보다 보존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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