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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자조금, 2018년 홍보사업 경제효과 ‘1원당 10.5원’

경상대 성과분석 최종결과…전년보다 2배↑
20·30 싱글족 타깃 SNS 마케팅 강화 필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난해 우유자조금의 소비홍보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1원당 10.5원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우유자조금 홍보 활동의 성과 조사와 향후 홍보사업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상대학교가 맡아 수행한 ‘2018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최종 소비지에서의 백색시유에 대한 수요 함수 추정을 통해 자조금 사업의 경제적 성과를 계측한 결과, 지난해 우유자조금 1원당 단기적(1개월)으로는 4.6원, 장기적(1년)으로는 10.5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7년 홍보사업의 장기적 경제효과(5.11원)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우유소비인구의 감소와 우유대체음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시간이 경과되면서 점차 경제적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돼, 더욱 효율적이고 실효성있는 홍보사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경상대학교 연구진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홍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선 20~30대 싱글족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경제성과 합리성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에게 간편하고 가성비가 좋은 우유의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특히 SNS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홍보를 펼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유튜버와 1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20~30대 뿐만 아니라,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집단에게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율성 보장으로 화제성과 오락성이 높은 콘텐츠를 제작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일반 소비자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정된 예산으로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도 제안했다.
영상의 길이를 줄이고, 시리즈로 다양하게 제작해 TV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노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K-MILK인증마크 홍보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단순히 국산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신선도와 안전성을 내세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해야하며, 우유의 장점을 세분화하여 주 타깃에 맞는 홍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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