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종돈장들이 종돈을 선발할 때 가장 비중을 두는 개량형질은 90kg도달일령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농장검정에 참여한 26개 종돈장을 대상으로 종돈선발시 개량 중점 형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각 개량형질별 중복응답도 허용했다. 그 결과 90kg도달일령이 22%로 가장 지목을 많이 받은 개량형질로 집계됐다. 두 번째는 등지방두께로 19%였다.
이어 ▲산자수 17% ▲외모 15% ▲일당증체량 9% ▲사료요구율 6% ▲선발시 체중 4% ▲정육률 및 선발시 일령 3% ▲등심단면적 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외모심사를 실시하는 종돈장 모두 정상유두 여부를 파악하고 있었으며, 절반 이상이 유두크기와 배열은 물론 맹유두와 부유두 여부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외음부 및 고환상태도 외모심사에 중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