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중고 농기계 허위매물 피해사례 급증

인터넷 카페 등 피해구제 어려운 공간 활용
허위매물 올린 뒤 계약금 꿀꺽 `먹튀’ 속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중고 농기계 사기에 대한 농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농번기가 가까워지면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중고 농기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중고 농기계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해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계약금만 챙겨 잠적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범죄는 그 수법 또한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피해를 예방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피해 구제가 어려운 개인 카페(cafe) 커뮤니케이션 공간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사기 유형도 다양하다. 게시판에 농기계를 구입한다는 글을 보고 해당 물건이 있다고 접근한 후 구매자에게 사진까지 찍어 보내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 있다. 상대는 입금이 확인되면 잠적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송금을 피하고 현장에서 직거래하는 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다른 유형으로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사기치는 경우가 있다.
가령 중고 농기계 금액보다 더 입금시켰다며 차액을 다시 송금해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다. 상대의 말만 믿고 입출금 내역 확인없이 입금했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문자로 온 입금내역에 의존하지 말고, 송금 전에는 반드시 인터넷뱅킹으로 입·출금내역 확인 후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가급적 개인 간 거래는 직거래로 하되, 합법적인 업체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사후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