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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업체 “밀레니얼 세대를 잡아라”

소비시장 주도 세대로 부상 따라
라이프스타일 맞춘 신제품 속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유업체들이 유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섰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2000년 초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해 다른 세대보다 물질적으로 궁핍해 결혼과 내집 마련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특징이 있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국내 밀레니얼 세대는 1천98만명으로 전체인구의 2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1인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들은 SNS를 능숙하게 사용하여 자신들의 정보를 남들과 공유하는 것을 추구하며,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고 건강과 식생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세대이다.
특히, 목돈이 들지 않는 품목에서는 소비를 줄이지 않고, 개성을 극대화하는 부문에서 씀씀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국내 유업체가 공략에 나선 이유는 이들이 방대한 정보력을 바탕으로한 강력한 소비세대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유업체들은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개념 제품을 내놓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공략에 나서고 있다.
1인 가구 분포가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서 편의성을 추구한 간편식의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우유를 넣고 흔들어 섞어주기만 하면 바로 섭취가 가능한 선식 제품이나 액상형태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재미를 위한 소비를 추구하는 성향을 겨냥하여 다양한 모양의 빨대를 출시해 SNS를 통해 홍보한 ‘빨대 마케팅’이 흥행에 성공한 사례도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들을 주축으로 경험해 보지 못한 신선함에 이끌려 옛 것을 선호하는 뉴트로라는 트렌드가 유행하자 유업체들은 과거 인기있었던 제품을 리뉴얼해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업체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는 향후에도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갈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유업체들도 이에 맞춰 이들의 연령대, 기호를 파악하여 더욱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 개발에 힘써 적극 공략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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