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제품을 통한 비타민D와 칼슘섭취가 갱년기장애의 조기발병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사추세츠대학 생물통계·전염병학과의 연구팀은 최근 ‘비타민D와 칼슘섭취가 갱년기 조기발병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식사를 통한 충분한 양의 비타민 D와 칼슘섭취는 갱년기장애의 조기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사를 통해 가장 많은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여성은 비타민D의 섭취가 가장 낮은 여성에 비해 갱년기장애의 조기발병 위험이 17%나 현저하게 낮아진 것이다. 특히, 유제품을 통한 비타민D 및 칼슘섭취가 비유제품을 통한 섭취에 비해 갱년기장애의 조기발병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으며, 보충제를 통한 비타민D 및 칼슘섭취는 발병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산드라 퍼듀 스미스 교수는 “유제품섭취와 갱년기장애의 조기발병위험의 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갱년기장애의 조기발병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