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축산물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수입식품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식품은 166개국으로부터 약 274억불(한화 30조2천억원), 1천855만톤이 수입됐다. / 표 참고
2017년 대비 금액은 9.7%p(2017년 249억불), 물량은 1.4%p(2017년 1천829만톤) 증가한 수치다.
농·임산물, 가공식품 수입 증가세가 주춤한 반면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식품조리용 기구(가전) 수입이 크게 늘었다.
축산물의 경우 지난해 무려 68억7천612만불 어치가 수입됐다. 전년 57억7천508만불보다 19.1% 증가했다.
물량으로는 전년 144만7천534톤보다 15.6% 늘어난 167만2천910톤이 수입됐다.
지난해 축산물 수입은 물량기준으로 돼지고기 65만8천656톤, 쇠고기 48만6천505톤, 계육 13만5천243톤, 자연치즈 10만5천929톤, 혼합분유 5만4천932톤 순으로 많았다. 이어 양념육 2만8천256톤, 탈지분유 2만4천394톤, 가공버터 2만2천403톤, 면양고기 1만6천623톤, 가공유크림 1만3천909톤 등이 10위 내 축산물 수입품목으로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