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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아산공장 가보니…

우성의 역사성과 가치가 녹아있네
우성사료, 정보연 회장 '고객 최우선' 뜻 받들어
미래 50년 향한 여정 스타트…신제품 출시도

  • 등록 2019.02.11 10:37:33

[축산신문 기자]


우성사료가 새로운 50년을 향한 최첨단 스마트 아산공장 준공을 계기로 범상치 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우성사료 정보연 회장이 천명한 고객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에 바탕을 두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만큼 스마트 아산공장이 주목받는 이유가 뭔지 따라가 보았다.


스마트한 최첨단 시설의 모델
우성사료는 서울·경기·강원·충청 지역에 37년간 사료를 공급하던 천안공장을 도시화와 늘어나는 물량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아산으로 이전하고, 스마트하게 재탄생 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신기술을 도입한 아산공장은 대지 4만8천317㎡(약 1만4천615평)에 지하 1층· 지상 13층, 생산능력 월 4만톤 규모에서 원료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에서 자동화·디지털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배합사료 제품 제조 전 과정은 IC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세밀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또 반추동물과 단위동물의 생산 공정 분리로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한편, 생산 라인을 색깔로 구분해 사료공장에 처음 방문한 사람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닥에 곡물 알갱이 하나 떨어져 있지 않아 사료공장 주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나 참새떼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품질 향상을 위한 가공용 기계 설비에도 중점을 두어 고마력 햄머밀로 분쇄 성능을 높여 제품의 입자도 안정화와 여러 종류의 곡류 및 식물성 단백질 원료를 다양한 크기로 분쇄해 축우와 양돈 사료의 에너지 이용률과 가공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익스팬더, 더블펠릿, 크럼블, 후레이크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사료 130여 가지를 생산하고 있다. 공장에서 사용했던 폐열을 액상원료저장시설등에서 재활용하는 친환경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아산공장을 책임지고 있는 한재규 지사장(상무이사)은 “수동으로 원료를 계량하여 배합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정밀하게 실행한다”며 “완전 자동화보다 한 차원 높은 ICT를 접목시켜 생산성 개선과 품질에서 차별화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수의 사료공장들이 문제 발생 후 사람이 인지하고 조치하는 반면 아산공장은 스마트화 함으로써 이상 조짐을 사전에 차단시킨다”며 “이는 제품 균일도 등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료공장에서 배합사료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보통 주·부 원료, 각종 첨가제, 동물약품 등 140여 가지가 넘는 원료들을 세밀하게 관리·배합해야 한다. 아산공장은 최신 기술 도입으로 원료 관리·배합과정에서 원료 성분이 파괴되지 않으면서도 각 원료들이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창사 50주년과 아산공장 신축을 기념해 ‘슈퍼50’ 시리즈를 전 축종에 걸쳐 출시할 계획이다.
    
노하우 저력…사료시장 리드
우성사료는 현재 충남 논산(사업 1본부), 경북 경산((사업 2본부), 아산(사업 3본부) 3곳에서 사료공장을 운영 중이다. 우연이지만 사료공장이 위치한 지명에 모두 ‘산(山)’이란 글자가 들어간다. 또 전국에 8개의 별도 영업소 운영 등 신선한 배합사료 제품을 농가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 망을 갖추고 있다.
우성사료는 50년 장수기업의 노하우와 저력으로 배합사료 시장을 리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아산공장 신축에 이어 논산과 경산공장의 제조 시설도 업그레이드 했다. 제품의 균일도 향상과 생산성·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다. 또 본사 마케팅과 현장 영업조직도 강화해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해외 시장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성사료는 1995년 7월 업계 최초로 중국에 광어사료를 수출했으며, 대만에 반려동물사료 수출 등을 세계 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반으로 2003년에는 베트남 해외법인 1호 ‘동나이지사’를 설립해 해외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2005년에는 해외법인 2호인 중국 ‘덕주지사’를 설립하며 해외사업에 힘을 더했다.
우성사료는 올해 고객농장 가치 창출과 생산성 향상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창업주 故 운암 정인범 회장이 1968년 12월 27일 대전 동구 효동에 설립한 하루 30톤 규모의 삼성사료가 지금의 우성사료로 성장한 것이다.
우성사료는 국가 식량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故 정인범 회장의 뜻을 계승하며 ‘품질은 생명이다’란 말을 명심해 고품질 사료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고, 2019년 새해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알리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선포하고 그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