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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만큼 좋겠지 믿었는데…뒤통수 맞아”

‘가짜’ 이베리코 논란…소비자 뿔났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네티즌 ‘분통’ 일색…“터질게 터졌다” 반응도


시중 유통 이베리코 흑돼지 가운데 일부가 가짜인데다 나머지도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소비자단체의 발표를 접한 소비자들이 단단히 화난 모습이다.

인터넷포털사이트의 관련기사에 달린 댓글은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짐작케 했다. 이베리코 흑돼지고기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은 비싼 돈을 주고 구입했던 이베리코가 출신을 알 수 없는 일반 돼지고기일 수 있다는 보도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이디 choi*의 네티즌은 “비싸니 맛있고 건강하겠지하며 샀는데… 이런 뒤통수를”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디 배추**라는 또 다른 네티즌은 “내가 먹은 돼지가 백돼지였다니”라고 허탈해 했다.

이베리코 구입 후기도 이어졌다.

아이디 hjsd****의 네티즌은 이베리코 베요타를 시켜먹어보고, 전문점에서도 먹어봤는데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국내산 보다 딱히 맛있는지 모르겠더라는 반응을 보였다.

“절대 이베리코는 아닌 것 같다”며 냄새나 버렸다는 소비자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은 “하여간 뭐가 고급이다 하면…”이라며 명품에 열광하는 소비행태를 꼬집기도 했다.

가짜 이베리코를 판매한 유명 인터넷 쇼핑몰과 정부의 허술한 수입육 관리체계를 싸잡아 비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실시간****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저래놓고 팔아도 벌금내는 것은 고작 몇백, 오히려 팔아서 이득 남은 건 억단위라 간에 기별도 안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법 다 갈아치우면 좋겠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돼지가 도토리만 먹었는데 수많은 공급을 어떻게 따라줄지 의문이었다”며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반면 국내산 돼지고기도 안심할 수 없다는 댓글도 일부 확인됐다.

아이디 darb****의 네티즌은 “한돈을 속여파는데도 있다. 이건 뭐하나 잡았다 싶으면 모두가 그런식으로 매도한다.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웃픈건 이베리코 관련 보도와 게시글 아래 광고가 이베리코 돼지고기”라며 씁쓸해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