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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 시행 식육가공기사 ‘사회적 관심을’

6월말~7월초 실기시험 첫 배출…2회 필기시험도 올 실시
전문인력 양성·품질-가격경쟁력 제고·일자리 창출 기여
취업시 가산점·교육 프로그램 개발…제도적 뒷받침 긴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 첫 배출되는 식육가공기사를 활성화할 사회적 관심과 더불어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식육가공기사 첫 필기시험은 지난해 12월 22일 치러졌다.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제1회 식육가공기사 국가기술 자격제도 필기시험에 213명이 응시해 142명이 합격, 67% 합격률을 보였다.
첫 시험이고 연말 치러졌던 것을 감안하면 응시자도 많았고 합격률도 높았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특히 대학생 뿐 아니라 업계, 박사과정, 교육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는 첫 실기시험이 치러진다. 이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식육가공기사가 탄생하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0~23일 실기시험 접수를 받고, 6월 29일~7월 12일 사이에 실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현재 세부적인 실기시험 내용을 다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달 초 쯤에는 실기시험 장소가 확정될 것이라며, 권역별 실기시험 장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2회 식육가공기사 시험일정도 윤곽이 잡혔다. 오는 9월 21일 필기시험, 내년 상반기 실기시험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3회 시험부터는 매년 하반기에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육가공 업계는 이러한 식육가공기사 국가기술 자격 제도가 전문가를 양성해 육가공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으로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업계와 정부가 식육가공기사 제도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예를 들어 취업 시 가산점,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또한 앞으로 응시자의 학력·경력이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기관에서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김실중 한국육가공협회 부회장은 “식육가공기사 제도가 국내 육가공 산업은 물론, 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제도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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