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검역본부, 동약 신속 품목허가 ‘심사계’ 신설 추진

접수·심사·허가 등 업무원스톱 처리
내년 가동 목표…비용 절감·경쟁력 제고 기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업체들은 품목허가 기간이 너무 오래걸린다고 토로한다. 수개월만에 접수되고 수차례 보완이 나오기라도 하면 그 기간이 1년~2년을 훌쩍 넘기기 일쑤라고 밝힌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 업체들은 품목허가 기간을 당길 정부 조직 정비가 간절하다고 주문한다.
특히 좋은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축산업 등 해당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한다. 이러한 업계 의견을 반영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약품관리과 내 ‘심사계’ 신설을 추진한다.
올해 준비해 내년부터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검역본부가 구상하고 있는 심사계 업무는 접수·심사·허가 업무 일원화다.
기존 품목허가 신청서 접수 후 동물약품평가과 등에서 안전성·유효성을 기술검토하던 것을 동물약품관리과 심사계에서 일괄처리한다는 것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품목의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기술평가부서에 맡긴다는 계획도 들어있다.
심사계 인력은 계장을 비롯해 심사·관리 등을 담당할 5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원-스톱 처리를 통해 품목허가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보다 장기적으로는 동물약품 전담부서인 ‘부’ 단위 ‘동물용의약품센터’ 설치 과정에서 ‘심사계’ 신설이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심사계’ 신설은 여전히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려면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을 넘어야 해서다.
한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신속한 품목허가는 비용 등을 절감해 국내 동물약품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단이 된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심사계’ 신설 등 동물약품 품목 허가 인력 확보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