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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클린축산’ 실현한 전남 고흥 현일농장 / ‘차염’으로 냄새 없애고 정화처리수 재활용

카셈시스템 도입…액비발효 정상화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기 설치 운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SGS 국제 HACCP 인증을 받은 현일농장(대표 강성구)은 전남 고흥군 두원면에서 6천612두 일괄사육하는 양돈장이다.
예전에는 악취와 함께 생산성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생물 액비순환시설을 운영하며, 악취와 함께 방역을 해결한 농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농장은 카셈시스템에서 발효뇨액을 만들어 액비순환으로 교체했다.
또한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음수와 축사 내외부 주변에 살포하고 특히 퇴비사에는 안개분무해 축사 악취와 폐사축 문제를 해결했다.
순환시스템에서 나온 뇨액은 N/F분리막을 통해 돈사에 세척수로 재활용하고 있다.
돈사의 환경이 좋아지면서 생산지수가 쑥 올라갔다.
액비순환시설 설치 당시 액비의 시비량과 반출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해 고도 처리시설(정화처리시설) 없이 외부 액비 저장조만 뒀다.
그러나 액비수요가 적은 시기인 7~9월 액비반출에 어려움을 겪고 액비순환시설의 저장조와 외부 액비저장조가 가득차면서 잘 돌아가던 액비순환마저 제동이 걸렸다.
액비순환을 일시 중단함으로 인해 돈사에서 배출되는 오염수를 폭기조에 가득 채우게 되고, 폭기 시 흘러넘치는 액비와 거품 때문에 폭기 역시 중단한 상태가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폭기조의 pH는 8수준(액비의 적정 pH는 7수준)이었다. 순환이 이뤄져할 액비 저장조는 탈질화 반응이 진행돼 슬러지가 다량 부상하고 냄새가 나왔다.
이에 에코바이론 이종국 대표는 액비 저장조가 무산소를 넘어 혐기상태에 들어서면 액비순환에 이용될 액비가 손상되어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일농장 기존 시설에 N/F분리막과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기를 이용한 고도처리 공정을 추가해 최종처리수를 농장에서 재활용하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카셈시스템으로 액비를 발효정상화시켰다. 또한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기에서 만들어진 차아염소산수를 살포했다.
차아염소산은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제거하는 화학적 메커니즘을 갖고 있어 퇴비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이종국 사장은 “나노분리된 N/F 분리수는 Humus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그 자체로도 훌륭한 악취제거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장에서 중수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색도 뿐만 아니라 미량 포함될 수 있는 분해되지 못한 대장균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 및 바이러스까지 제거된 처리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