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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무침주사기 국산화 ‘난항’

한돈협, 연구개발 종료…시제품 수준 기대 못 미쳐
공동개발 업체 “완성도 높인 제품 수개월 내 제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구제역백신 접종용 무침주사기의 국산화가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자조금사업으로 진행된 ‘돼지질병 청정화 연구사업’의 무침주사기 연구개발 기간이 지난달말로 종료됐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개발에 참여해온 국내 인체용 무침주사기 생산업체의 시제품이 한돈협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품질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무침주사기 생산업체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8월로 예정됐던 연구사업 마감 시점을 4개월 연장했다”며 “그럼에도 불구, 시제품에 대한 현장실험 결과 피내접종시 오바이트양이 많아 충분한 양의 약제투입이 이뤄지지 않았고 내구성도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돈협회의 연구사업 종료가 반드시 무침주사기 국산화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무침주사기 생산업체측은 자체 예산을 투입, 보완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시제품을 오는 5월까지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육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피내접종을 위해서는 무침주사기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 그러나 수입 무침주사기의 경우 공급이 달리는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아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아온 만큼 국내 양돈업계는 아직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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