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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기반 불안…경영안정 특단책 절실”

전북 한우농가 대책 촉구 결의문 채택
“송아지값 상승, 경영악화 악순환 반복”
“번식·비육기반 동시안정 보완장치 필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농가들이 경영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정윤섭)는 지난 22일 전북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한우농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산업안정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한우농가들은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사진>을 함께 외치기도 했다.
정윤섭 지회장은 “가격이 아무리 좋아도 우리농가들은 불안하다. FTA로 인해 매년 낮아지는 관세에 수입 쇠고기의 시장점유율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의 상황에서 농가들은 미래를 담보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한우농가 경영안정제도 도입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안정된 한우산업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전상곤 경상대교수는 `한우번식기반 안정화 방안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번식농가의 경영안정 프로그램은 송아지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하고, 비육농가의 경영안정 프로그램은 총수입 안정을 위한 보완장치로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비육농가와 번식농가의 수익불균형이 심화되면서 번식농가들이 다수 폐업하는 상황이 발생됐고, 이로 인한 송아지 가격 상승이 한우농가의 경영상황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행 송아지생산안정제의 적절한 개선을 통해 송아지 생산기반을 안정화시키고, 비육농가의 경영안정제도 도입으로 한우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해축산약품의 권기찬 대표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을 위한 사양관리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종합토론에는 발표자들과 함께 김홍길 한우협회장, 이성재 전북도청 축산과장, 권응기 축산과학원 연구관, 이근수 농어업포럼 축산분과 한우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송아지 및 비육우 안정제도 도입방안과 올해 추진되는 미경산암소 비육을 통한 선제적 수급조절 사업, 한우수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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