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작년 한해 한우 수출이 당초 우려와 달리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집계된 한우고기 총 수출물량은 6만5천245kg이다. 수출금액으로는 332만5천달러 수준이다. 2017년 총 수출물량이 5만7천61kg이었던 것과 비교해 물량으로는 8천184kg(14.3%) 증가했으며 금액상으로도 소폭 상승했다.
작년 한우고기 수출실적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전년 보다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한우자조금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으로 홍콩 현지에서 한우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수출업체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현지 거래업체들을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초반에는 수출참여 업체들이 다수 빠지면서 수출실적이 2017년 수준에 못 미치는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기존 수출업체들의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연말기준으로 2017년 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