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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카피 중심구조 탈피…동약 브랜드 육성 시급

출혈경쟁 차단·경쟁력 제고…동약산업 발전 토대 구축
개발부터 민·관 협력…시행착오 줄이고 상용화 촉진
업체별 전략제품 육성…축산 생산성 향상 ‘선순환’ 기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성장하려면 브랜드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체약품으로 치면 대웅제약 우루사, 광동제약 우황청심원, 동아제약 박카스 같은 것이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그간 카피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그렇다보니 비슷한 제품이 범람하게 됐다. 이것은 결국 출혈 가격경쟁으로 번지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
특히 내놓을 만한 브랜드 하나 없는 실정이 돼버렸다.
업계는 업체마다 비교우위에 있는 제품을 특화해 브랜드력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 산업발전을 이끌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당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책연구과제에 대학, 업계 등 민간 뿐 아니라 동물약품 개발에 상당한 역량을 가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참여해 달라는 당부를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품 상용화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과 정보력, 노하우 등이 결합돼 대박 브랜드가 탄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브랜드는 업체 매출 성장은 물론, 연구개발 투자 확대, 우수 동물약품 공급, 축산 생산성 향상 등 선순환 구조를 그려낼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체약품은 브랜드 전쟁 중이다.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 역시 브랜드 심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동물약품 브랜드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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