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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이 수도권 축산물의 유통의 메카로 거듭날 것임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4일 경기도 안성 THE AW 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된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다.
이날 행사에서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은 개회사<사진>를 통해 “가장 늦게 개장했음에도 불구, 오늘날 타 공판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데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안성축산물공판장의 특색을 갖출 수 있도록 부분육 상장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축산물유통 선진기지화를 표방하며 개장한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은 지역양축농가들의 안정적 출하기반 확보와 우량중도매인 영입, 농협 계통출하 인정, 가공공장 증설 및 도축시설 개선 등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8년 기준 안성축산물공판장의 소 상장두수는 약 5만 4천두로 9년 간 약 1천% 성장했다. 돼지 출하두수의 경우 연간 약 10만두씩 증가, 지난한 해 104만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공판장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온 도드람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이날 기념식에는 안성을 지역구로 하는 김학용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을 비롯해 안성시 관계자와 지역농축협, 중도매인 농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