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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최소 10% 이상 수입육 대체를”

하태식 회장, 육가공업계 찾아 한돈 사용확대 당부
육가공업계 “적극 검토…공급 안정성도 확보돼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의 행보가 이번엔 2차 육가공업계로 향했다.
수입육의 가장 큰 수요처들로 하여금 국내산 원료육 비중을 늘리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급격한 돼지고기 수입증가세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경우 돼지가격 안정은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하태식 회장은 지난 8일과 10일 국내 최대 육가공품 생산업체인 CJ와 동원, 대상을 잇따라 방문, 돼지가격 하락에 따른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상생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돈협회에서는 이기홍 부회장과 왕영일 감사, 최영길 이사, 최성현 상무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CJ 방문시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한국토종닭협회장)도 동행, 힘을 실었다.
하태식 회장은 각사의 원료육 구매 최고결정권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 돼지고기 수급상황과 전망에 이어 돼지고기 수입자제를 요구했다. 특히 수입육을 대체, 최소 10% 이상 국내산 원료육 비중을 높여줄 것을 당부하면서 국내산 돼지고기 장기구매계약 및 확대방안도 제안했다.
육가공업체들은 한결같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가격하락에도 불구, 국내산 원료육 비중확대가 쉽지만은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국내산 가격이 하락한 만큼 구매량을 늘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다만 가격 못지 않게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산의 경우 가격 뿐 만 아니라 공급상황도 일정치 않은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에 따라 하태식 회장의 제안을 토대로 국내 양돈농가와 육가공업계의 상생체계 구축에 공동의 노력을 다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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