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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란 안전대책 세워야”

<장외농성 26일차>
산란일자표기·선별포장업 대응 위한 TF 구성 합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파와 초미세먼지도 양계인들의 의지는 꺾지 못했다. 난각의 산란일자표기와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을 앞둔 양계농가의 마음은 미세먼지보다도 더 답답하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가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유예를 위한 투쟁’을 26일째(7일 기준) 이어가고 있다.
농성 23일째였던 지난 3일 양계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차 협상자리가 마련됐다. 
양계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협상에서 식약처는 산란일자 표기 및 선별포장업 대응을 위한 TF를 구성하는데 합의했다. TF에는 양계협회 관계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어렵게 구성이 합의된 TF인 만큼 TF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란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농성장을 방문한 양계협회원 농가들과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계란산업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제도 및 법률은 반드시 필요하나 산업에 큰 피해를 주며  규제 일변도로 진행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피력하며 농성에 함께 했다.
농성 24일째인 지난 5일 농성장을 찾은 축산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도 “식약처의 축산물안전관리의 문제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축산의 생산, 도축, 가공, 유통, 식탁까지 모든 업무를 농식품부로 안전관리를 이관해야 한다”고 밝히며 양계농가에 힘을 보탰다. 
한편, 양계협회 관계자들은 농성장에서 식약처와의 추가협상 대책을 준비하며 식약처가 추진하려는 제도·법률의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성 대책에 주안점을 가지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도 했다. 
양계협회는 “식약처는 탁상행정으로 시작된 법시행을 다시한번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소비자 눈치보며 법으로 농가를 옭아매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유예’가 관철될 때 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