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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후보돈 입식 5년새 1.5배 육박

번식용 씨돼지 이동 ’14년 16만두→ ’18년 23만두
고돈가 속 모돈 갱신율 상승·사육규모 확대 뒷받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에도 양돈농가들의 후보돈입식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는 F1 16만7천690두, 교잡돈 5만2천82두 등 모두 21만9천772두에 달했다.
여기에 지난해 4월부터 종돈등록사업에 착수한 대한한돈협회 등록두수(1만148두)까지 포함할 경우 지난 한해 총 22만9천875두에 달하는 번식용씨돼지 이동이 확인됐다.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이다.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16만951두 ▲2015년 19만3천371두 ▲2016년 20만5천30두 ▲2017년 22만1천403두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5년간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이 기간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가 약 1.5배로 증가했다.
이는 고돈가 기조속에 양돈현장의 모돈갱신율 상승과 함께 모돈 사육두수 확대가 꾸준히 이어져 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
장기간 지속돼온 고돈가 행진이 지난해 막을 내린데다 연중 돼지가격이 가장 낮다는 지난해 10월 이후에는 오히려 돼지가격이 하락하는 등 당초 우려를 넘어서는 양돈시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양돈농가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돈갱신에 소극적이거나 관망적인 양돈농가들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부터는 번식용씨돼지 분양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종돈장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간의 공급부족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는 종돈 수급이 균형을 이뤄가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다고 해도 번식용씨돼지의 최대 성수기인 올해 2분기에는 어쩔 수 없이 물량 부족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모돈 1천200두 규모의 일부 종돈계열화업체 직영 종돈장에서 화재가 발생, 종돈 수급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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