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 횡성군이 통합브랜드 미사용 농가에 대한 지원배제 방침을 유보하기로 했다.
횡성군 한규호 군수는 지난달 축산농가를 포함한 지역민에게 서한문을 보내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통합브랜드에 참여는 농가에 대해서만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횡성축협을 포함한 생산자 단체와 축산농가들이 반발했고, 축산농가들과 생산자 단체 대표들이 수차례 군수를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다. 군은 브랜드 통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려 통합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우선 3월까지 지원배제 방침을 유보하고, 브랜드 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