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전북도 완주군에서 한우협회 OEM사료와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완주군 관내 한우농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OEM사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한우협회 김영원 국장은 “한우협회 OEM사료에 대한 현장 농가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이곳 완주에서도 20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설명회에 참여했다는 것은 사료사업 참여여부를 떠나 한우농가들이 그 만큼 현 사료공급체계에 대해 개선할 부분이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OEM사료는 주문을 접수하고 사료를 생산해 바로 공급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그 어느 사료보다 신선한 것 또한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우농가들은 사료의 품질과 가격, 공급방식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들었다.
한 참석자는 “한우협회 OEM사료가 시중 어느 사료보다 저렴한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또한, 이로 인해 시중 사료가격의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하니 나름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농가들 각자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전체 농가가 모두 한꺼번에 사업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내년부터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우협회는 현재 선진사료와 OEM사료 공급계약을 맺고, 품질고급형과 이보다 가격을 낮춘 보급형 사료 등 2가지 형태의 사료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군지부와 공급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생산 및 공급에 착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