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횡성지역 한우브랜드 단일화의 길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지난 19일 브랜드 통합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축협 임원과 대의원, 발전위원회, 작목회 임원 등 107명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100명이 브랜드 통합에 반대했고, 7명만 찬성했다.
이 자리에서 횡성축협은 횡성축협한우는 조합원의 공식 자산임을 천명하고, 이후 모든 브랜드 통합 요구를 거부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횡성군이 축협 축산 농가를 무시하고 행정을 진행할 경우 생존권을 위해 고발과 집회 등 총력 투쟁 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내년부터 횡성한우 브랜드 사용 생산자 단체와 농가에 대해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