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이 5년 만에 거출액을 인상한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지난 21일 대전 라온컨벤션 별관 2층에서 제3차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육우자조금 거출액을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대의원회에서 상정된 거출액 인상안건에 대해 대의원들은 실효성 있는 육우홍보사업을 펼치기 위해선 거출액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동의했으나 지난달 개최된 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1만7천원 인상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거출액 인상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사전에 예고 없이 큰 금액을 인상하게 될 시 농가들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것.
이에 대의원회에선 투표를 통해 거출액을 1만5천원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내년 초까지 충분한 홍보를 펼쳐 농가들에게 거출액 인상의 타당성을 설득시킨 후 거출액 인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