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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서구화… 햄·소시지 소비 지속 증가

농식품부·aT,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발간
햄·소시지 생산액, 전체 식육가공품 생산액의 30.3% 차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햄·소시지류의 생산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발표한 최근 ‘햄·소시지류’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햄·소시지류 생산액은 2017년 기준 1조6천425억원으로 전체 식육가공품 생산액 5조4천225억원 중 30.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대비 햄·소시지류 생산액은 무려 29.7%가 증가했다. 식생활의 서구화, 식재료 사용의 고급화 등이 생산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영양통계에도 2016년 국민 1인당 연간 햄·소시지류 소비량은 2천391g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햄·소시지류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상품별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다. 캔햄의 경우 명절 선물세트 구성품으로 자리잡아서 설날, 추석이 있는 1, 3분기에 매출액이 급등했다가 2, 4분기에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반햄과 소시지류는 야외활동이 활발한 3분기에 가장 많은 판매액을 보이고 있다.
캔햄은 할인점에서의 매출이 많았다. 소시지류는 편의점 판매비중이 27%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핫바 형태의 낱개형 소시지나 미니소시지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소비층을 분석한 결과 2016년의 경우 남성의 햄·소시지류 섭취량은 여성보다 36.5%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기의 섭취량이 평균섭취량에 비해 남성은 77%, 여성은 69%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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