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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중국산 오리훈제 이달 내 철수키로

향후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확대 위한 협조체제 유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마트가 국내 오리농가의 반발이 거세자 결국 중국산 오리훈제 제품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에 따르면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현재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중인 중국산 훈제 오리고기인 ‘전취덕 북경오리’<사진>를 오리협회의 요구에 따라 이달 말까지 모두 정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마트에서 중국산 오리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한 오리협회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해당제품의 판매중단을 촉구 해왔다.
전국 203개 오리농가들이 AI 예방을 위한 사육제한 명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업계 굴지의 대기업인 이마트가 AI 상시발생국인 중국산 오리고기를 수입·판매하는 것은 오리농가를 두 번 죽이는 행위 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상대로 한 갑질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울러 이마트를 대상으로 강경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지난 11일 오리협회 김만섭 회장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은 성수동 소재 이마트 본사에 항의 방문, 끈질긴 협상 끝에 ‘진취덕 북경오리’의 철수를 이끌어 냈다. 
이마트는 국내 오리농가들의 어려운 현황을 전해 듣고 이 같은 상황을 충분히 헤아려 향후 오리농가들과 상생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활성화 등을 위해 오리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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