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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협 OEM사료 출시 전부터 가격 견제 역할

선진사료와 손잡고 원가 크게 낮춰 공급 임박
배합사료업계 촉각…일각선 한시적 가격 인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추진하는 OEM사료가 배합사료가격을 견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올 초부터 배합사료 가격 안정을 위해 OEM사료 출시를 준비해 왔다. 협회는 다수의 배합사료회사와 OEM사료 출시를 위한 협상을 벌여 최종 선진사료와 손을 잡았다.
한우협회의 OEM사료 출시가 임박하면서 배합사료업계의 대응이 바빠졌다.
협회는 OEM사료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남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사료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기존 배합사료를 판매하던 업체들은 협회 OEM사료의 출시로 매출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 한 한우조합은 공급하고 있는 OEM사료의 가격을 한시적으로 포당 2천원 인하키로 결정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이 한우조합은 사료가격이 저렴하기로 이름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도 가격을 포당 2천원 인하할 정도니 일반 업체들의 가격은 이보다 더 낮출 수 있다고 봐야 한다”며 “협회에서 OEM사료를 출시하려는 목적은 바로 이런 가격 견제의 기능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OEM사료는 이달 중 2개 제품이 출시된다. 고품질사료인 대한한우와 경제성사료인 건강한우로 육성우, 번식우, 비육 전·후기 등 8개 품목이 공급될 전망이다.
한우협회는 품질관리와 배합비 부분에만 관여한다. 사료 신청과 정산은 전적으로 각 지부에서 맡아 운영하게 된다.
선진 역시 생산과 품질관리, 대물류 등에만 관여할 뿐 일체의 영업과 서비스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협회의 OEM 사료는 대한한우의 경우 한포 당 평균 7천500원, 건강한우는 평균 6천700원대로 가격이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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