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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자조금, 선택과 집중 통해 사업 효율성 극대

대의원회서 내년도 사업계획안 의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의원들 “농가 주체 사업 확대돼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우유홍보사업을 이어나간다.
우유자조금은 지난달 29일 대전 호텔선샤인 3층 오아시스홀에서 제2차 우유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사진>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우유자조금은 사업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내년도에는 오래되고 효율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배제하고 소비자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대체하여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유아대상 우유마시기 습관 길러주기’ 사업과 대상이 중복되는 ‘찾아가는 어린이 우유교실’ 사업이 사라졌으며 일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해오던 사업의 비중이 감소했다.
비중이 줄어든 사업을 대신해 밀크어트를 중심으로 한 소비홍보 사업이 강화됐으며, 최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 귀리우유, 씨리얼 제품 등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제품군과의 공동마케팅 사업이 포함되었다.
반면, 새로 신설된 사업이었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바이럴 홍보’사업은 대의원회 논의 결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재검토 후 차기 대의원회 때 다시 상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사업은 강력한 파급력을 가진 개인 인터넷 방송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우유정보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면서도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
이밖에도 효율적인 우유자조금 활용을 위한 대의원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우선 TV광고의 예산이 부족해 TV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정부의 자조금 매칭펀드를 광고예산에 포함시킬 수 없는 제도상, 예산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의원들은 집행부가 정부에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제기해 공들여 만든 광고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또한 농가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사업의 비중이 적다는 지적도 나왔다. 우유자조금은 농가들의 거출액으로 이루어진 만큼, 자조금의 주인인 농가들이 주체적으로 나서는 사업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우유사랑 캠페인’과 같은 농가들의 참여가 주를 이루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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