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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재국, 중국산 오리고기 판매 중단하라”

이마트, 훈제 북경오리 수입 판매 개시 따라
오리협, “국민건강 외면…돈벌이 혈안” 반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I 상시발생국 중국산 오리고기를 수입·판매하는 이마트는 각성하라.”
지난달 말부터 이마트가 중국산 ‘전취덕 북경오리’의 판매를 개시하자 오리농가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이마트에서 중국산 오리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 한 후 지난 3일 즉각 성명을 내고 해당제품의 판매중단을 촉구 하고 나섰다.
오리협회는 “지난달부터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국내로 상륙, 전국의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지속적으로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어 국내 800여호의 오리농가들은 AI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에 밤낮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이 와중에 식품 유통업계 매출 1위이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주)이마트가 지난주부터 AI 상시 발생국가인 중국산 훈제 오리고기(제품명:전취덕 북경오리)를 수입,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협회측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까지 AI로 인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사육농가에서는 AI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AI 상시발생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식탁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국내 최대 대형마트에서 국민건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중국산 오리고기를 판매하고 나섰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국내에서는 겨울철 철새도래시기를 맞아 전국 오리농가들이 정부의 사육제한 명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오리를 사육중인 농가에서는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AI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런 시점에 이마트의 중국산 오리고기 수입 판매는 대국민을 상대로 한 갑질과 다름이 없다는 것.   
오리협회는 이마트가 해당제품의 판매를 중단치 않을 경우 이마트를 대상으로 강경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