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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경연, 4분기 축산관측 발표

한우 도축 마릿수 감소…돈육·계란 가격 하락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주요 축종의 사육동향은 어떻게 이어졌을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축산관측 자료를 통해 올해 사육마릿수와 가격흐름 등을 분석했다. 농경연이 발표한 축산관측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 한우
9~10월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는 13만5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11월 등급판정 마릿수(1일~25일)도 4만4천502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으며, 올해 11월까지 등급판정 마릿수도 전년 대비 0.8% 감소한 65만9천 마리였다.
11월 한우 1등급 기준 도매가격은 한우고기 공급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2.1% 상승한 1만7천729원/㎏이었다. 한우 도매가격은 10월 이후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우의 날(11월1일) 이후 유통업체의 재고 소진으로 소폭 상승했다.
농경연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도축 마릿수는 거세우 출하예정 마릿수가 적어 전년보다 0.1~3.2% 감소한 20만5천~21만1천마리로 전망되며,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도 도축 마릿수 감소로 인해 전년 1만7천199원보다 상승한 ㎏당 1만7천300~1만8천300원으로 전망했다.


◆ 돼지
11월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가 늘어난데다 비육돈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전년 동월(7만2천616마리)보다 4.2% 증가한 7만5천614마리였다.
돼지고기는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량은 수입단가의 하락으로 전년 동기간(31만1천119톤)보다 22.3% 증가한 38만483톤이었으며, 11월 중순까지 수입량은 2만4천246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0.7% 증가했다.
11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15.8% 하락한 ㎏당 3천633원이었다. 비육돈의 생산성이 향상되어 등급판정 마릿수가 예상보다 많았고, 일부 육가공업체에서 재고 부담으로 할인 판매를 한 영향도 있다고 분석됐다.
12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도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월 보다 많은 150~154만 마리로 전망되며 12월 돼지 도매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한 ㎏당 3천700~4천원으로 농경연은 예상했다.


◆ 젖소
원유 생산량 저하는 올해도 이어졌다.
9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40만7천마리로 조사됐으며, 3분기 원유 생산량도 전년 대비 0.9% 감소한 49만8천톤이었다. 사육 마릿수 감소와 함께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도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육 마릿수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농경연은 12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0.2~0.7% 감소한 40만6천~40만8천 마리로 예상되며, 내년 3월 사육 마릿수도 전년 대비 0.1~0.8% 감소한 40만5천~40만7천마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향후 원유 생산량과 관련해서도 4분기에는 0.2~0.9% 감소한 49만9천톤~50만2천톤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총 원유 생산량도 203만5천~204만5천톤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산란계
산란계 사육마릿수 증가와 함께 생산성도 회복되며 계란값의 지속적인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9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7천123만 마리였다.
10월 계란 평균가격(농협중앙회 발표)은 전년 대비 9.1% 하락한 1천108원(특란 10개)이었으며 11월(1일~22일) 가격도 전년 대비 26.4% 하락한 965원이었다.
농경연은 12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개월령 이상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7천665만 마리로 전망되며 내년 1월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7천645만 마리, 2월은 5.1% 증가한 7천588마리로 예상했다.


◆ 육계
육계 도계 마릿수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10월 도계 마릿수는 추석 연휴로 작업일수가 줄었던 전년 동월 대비 18.1%가 증가, 8천322마리였으며, 11월 도계 마릿수도 전년 동월 대비 3.8% 많은 8천63만 마리로 추정됐다.
닭고기 수입도 전년보다 늘었다. 10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9천46톤)보다 48.7% 많은 1만3천454톤이었으며, 11월 중순까지도 5천763톤이 수입, 전년 동기대비 늘었다.
12월 육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농경연은 “11월 병아리 생산량은 종계 성계 사육 감소로 전년 대비 3.4% 적은 6천774만 마리로 추정되며, 12월 육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감소로 입식이 줄어 전년 대비 3.0% 감소한 8천285만 마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오리
9월 오리 총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입식이 많아 전년 대비 44.4% 증가한 1천9만마리였다. 육용오리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50.5% 증가한 935만9천마리였다.
오리 사육 농가수는 고병원성 AI 피해로 농가수가 줄었던 전년 대비 26.0% 증가한 640농가했다.
7~9월 도압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한 1천924만 마리였으며, 9월~10월 생체가격은 전년 대비 11.6% 하락한 평균 7천76원/3㎏ 이었다. 11월 오리 생체가격도 전년 대비 8.8% 하락한 7천300원/3㎏이었다.
앞으로의 가격은 사육제한 규모가 변수다. 농경연은 금년 사육제한 규모는 약 300만 마리지만 지자체별 추가 시행이 가능해 최대 350만 마리로 가정하고 12월~내년 2월 도압 마릿수는 1천221만~1천366만 마리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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