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한국농어촌공사 원조로 지어진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신규 연구시설이 지난달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NCVD는 베트남 동물위생국 산하의 국가 수의연구기관으로 베트남 전역의 동물질병에 대한 진단과 연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NCVD 신규 연구시설 건설은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역량강화 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진행됐다.
검역본부는 연구시설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 컨설팅과 질병진단교육 등을 실시하는 역할을, 농어촌공사는 시설 건축분야를 수행해 왔다.
준공식에는 ODA 사업 관계자 외에도 박봉균 검역본부장, 풍 덕 띠엔(Phung Duc Tien)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등 수의분야와 관련된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국은 이날 베트남에서 요청한 ODA 사업 추가 추진 등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할 것을 확인했다.
검역본부는 신규 연구시설 내에 검역본부 연구 인력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실험실을 확보해 현지에서 발생한 동물질병의 신속한 진단, 국제공동연구 수행 등을 통해 국내 유입 차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