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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생산량 뚝뚝…당분간 회복기미 없어

농경연, “올 전체 생산량, 전년보다 1.1% 줄 듯”
사육두수 감소 원인…내년 1분기도 감소세 지속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나타난 것으로, 3분기 원유 생산량은 폭염의 피해와 사육마릿수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0.9%감소한 49만 8천톤으로 나타난데 이어 4분기 원유생산량도 한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0.2~0.9%감소한 49만 9천~50만 2천톤으로 전망됐다.
폭염의 영향으로 원유생산량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절기 한파로 젖소의 원유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1~3분기 원유 생산 실적에 4분기 추정치를 감안한 전체 원유 생산량도 전년보다 0.6~1.1%감소한 203만 5천~204만 5천톤으로 예상됐다.
젖소 사육 마릿수 감소도 원유생산량 감소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젖소 사육마릿수는 40만 7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감소했다. 이는 1세 미만, 2세 이상 사육 마릿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0.7%감소했으며, 가임암소 마릿수도 작년 동기보다 2.1%감소한 32만 1천마리로 나타났다.
사육두수 감소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액 혈통 증명 발급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한 생산 잠재력 지수 결과를 보면, 12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1세 미만 사육 마릿수가 줄어 전년보다 0.2~0.7% 감소한 40만 6천마리~40만 8천마리로 예측됐으며, 내년 3월 젖소 사육 마릿수도 올해 동기 대비 0.1~0.8% 감소한 40만5천~40만7천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도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농경연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사육마릿수 감소로 50만 8천~51만 1천톤으로 1.2~1.7% 감소 할 것”이라며 “동절기 한파 등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면 전망치보다 더 감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농경연에서 조사한 사육의향지수에 따르면 12월 농가당 평균 젖소 사육의향지수와 착유우 사육의향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4% 하락, 내년 3월에는 각각 0.2%, 1.2% 하락 할 것으로 파악되어 내년 원유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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