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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우유 섭취 시 뇌 건강 도움 줘 치매 예방효과

글루타티온 수치 높아져 치매 예방 도움 줘
하루 한잔 섭취시 치매 발생위험 31% 감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한국은 노년인구의 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 뇌혈관성 질환 등은 노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으로 예방을 위한 국가적, 개인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유가 노인의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식품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비타민C의  10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글루타티온이란 성분이 우유를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생성되는데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 실시한 ‘항산화 물질과 우유 섭취량의 관계’ 연구에 의하면, 우유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이 세포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티온 수치가 높아 뇌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가한 데브라 설리번 박사는 “우유 섭취가 뼈와 근육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오랜 기간 관찰해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유가 두뇌에도 중요한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글루타티온은 아미노산으로부터 인체 내에서 만들어지는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유를 먹으면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글루타티온 생성이 증가하여 뇌세포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어, 우유를 섭취하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
또한 일본 규슈대학 의학대학원 니노미야 토시하루 교수는 ‘노인이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하면 치매 위험이 31% 낮아진다’다고 우유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여기서 눈 여겨 볼 점은 우유뿐만 아니라 유제품, 즉 치즈 등의 식품 역시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니노미야 토시하루 교수는 “우유를 매일 한 잔 마셨을 때 치매 발생 위험이 31%로 줄어든다”고 설명하며 “하루 1~2잔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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