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농식품부, 축산물 이력제 소·돼지 이어 가금까지 확대

20일부터 가금산물 이력제 1년간 시범사업 시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소·돼지에 이어 가금산물에도 이력제 시대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가금산물에 대한 위생·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가금(닭·오리) 및 가금산물(닭고기·오리고기·계란) 이력제’를 지난 20일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금이력제는 가금류의 사육과 가금산물의 유통, 판매 등 모든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회수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고병원성 AI와 살충제 계란 사태 등을 계기로 가금류와 가금산물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당초 2020년 도입 예정이었던 가금이력제를 2019년에 조기 도입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12월 가금이력제 본사업 시행 전 시범사업을 위해 2017년 해외 사례조사 및 전문가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올해에는 가금 사육농장 현황조사(1만1천54개소), 농장식별번호 부여(7천408개소), 가금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했다.
시범사업의 참여 대상업체로 닭 도계장 10개소, 계란 집하장 7개소, 산란계 부화장 7개소 등 총 24개소를 선정했다.
이 규모는 유통단계 전체 대상의 약 20% 수준이며, 이는 전체 가금산물 유통물량의 약 40%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금이력제 이행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며 시범사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해 본사업 시행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08년 쇠고기 이력제, 2014년 돼지고기 이력제에 이어 가금류와 가금산물에 대한 이력제가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이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조기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