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유가공협회와 낙농진흥회,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우유업체와 함께 올해 4차례 추진한 해외공동마케팅 ‘한국 유제품 페스티벌 행사’는 수출증대를 도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유가공협회는 관련단체 및 업체와 함께 1차로 지난 5월11일부터 20일까지 중국과 상해 스카이몰 1층 쇼핑몰에서 시작한 ‘한국 유제품 페스티벌 행사’는 ▲2차(6월 22일∼25일)=중국 청두 만달광장 1층 쇼핑몰 ▲3차(8월11일∼12일)=베트남 호치민 인터콘티넨탈호텔 2층 컨벤션룸 ▲4차(8월31일∼9월6일)=중국 연길 백리성 1층 쇼핑몰을 끝으로 올해 추진키로 한 해외공동마케팅사업을 모두 마쳤다.
특히 건국유업·매일유업·빙그레·서울우유 등 7개 우유가공업체는 백색시유를 비롯해 가공우유와 발효유·아이스크림·조제분유 등을 출품, 그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또 장기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은 물론 소비자 노출을 통한 인지도 제고와 직접적인 시음활동을 통해 수출을 크게 도모했다.
올해 전 세계로 수출된 국내 우유와 유제품은 7월말 현재 2만9천736톤이며 금액은 1억1천476만5천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물량은 12%, 금액은 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으로 수출된 우유와 유제품은 지난 7월말 현재 1만837톤, 5천734만8천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물량은 13.4%, 금액은 17% 늘어났다.
이와 관련 한국유가공협회 박상도 전무는 “우유와 유제품소비의 거대시장인 중국으로의 다양한 홍보와 기획은 더욱 절실해졌다”면서“현지 업체 바이어와 소비자가 기대하는 마케팅 활동과 현지 유명 연예인들의 자발적인 헤시테크 홍보로 바이럴 마케팅을 극대화 한 후 한국유제품마케팅 활동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