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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국내 종돈개량 ‘번식성적’에서 방향 선회 “마블링 개선·선호부위 육량에 비중”

다비육종 ‘다비퀸 세미나’서 밝혀…산업 전반 영향 전망
소비자시대 부응…다산성·자돈 생시체중 균일화도 지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 민동수)의 종돈개량이 돈육품질과 국내 선호부위를 중심으로 한 육량증대에 초점이 맞춰진다.
다비육종은 지난 9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된 창립 35주년 기념 ‘제30회 다비퀸 세미나’에서 이같은 종돈개량 방향을 제시했다.
종돈시장을 주도하는 육종기업인 만큼 양돈산업 전체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번식성적에 무게를 둬왔던 지금까지 국내 종돈개량 방향의 ‘중심이동’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각지의 양돈농가를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잘되는 농장! 건강한 돼지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다비육종 육종연구소 이일주 이사는 ‘다비육종 육종개량 방향과 현주소’에 대한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개량은 한국형 종돈, 즉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돈육을 질적, 양적으로 충족하는 종돈개발에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일주 이사는 우선 질적 개선을 통해 맛있는 돈육을 위한 육종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마블링’ 개량이 그것이다.
다비육종은 이를 위해 고가의 B-mode 초음파 측정기를 도입, 생체마블링 추정작업에 이미 착수하는 한편 정액제품(엑스펌)을 통해 개량된 유전자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일주 이사는 또 삼겹살 등 선호부위 생산량 증가를 위한 육종으로 양적인 개선을 도모, 양돈농가의 수익제고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드람안성LPC와 협조를 통해 자동정육량 측정기(오토폼)에서 수집된 자료를 활용, 종돈개량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일주 이사는 “다산성이면서, 생시체중이 균일한 자돈생산 능력을 가진 종돈개발과 보급을 통해 지난 수년간 번식성적이 개선됐고, 양돈장에서 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돈육의 질과 양에 개량의 비중을 높이되 번식성적 향상을 위한 개량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윤봉중 본지회장과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세미나에서 민동수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35년간 양돈농가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다비육종의 오늘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종돈 생산기반 강화와 함께 강건하고 위생적인 종돈을 신속하게 공급, 고객 양돈농가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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