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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도 원유생산량 지속 감소

올 폭염 여파로 생산량 회복 더뎌…동절기엔 한파 영향 2% 가량 줄 듯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4분기에도 원유생산량이 감소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유난히 길었던 폭염 탓에 올해 8월 전국원유생산량은 5천28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5% 감소, 3분기 전국원유생산량은 49만7천598톤으로 1% 감소했다.
젖소는 더운 날씨에 취약해 원유생산량이 감소한다지만 폭염이 끝났음에도 그 감소세가 계속 되고 있다.
낙농진흥회소속 농가의 10월 원유 생산량은 일평균 1천295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원유생산량도 이와 비슷한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생산성에 영향을 끼친데다, 폭염의 후유증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폭염이 끝났어도 여름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상의 문제가 축적되면서 원유생산량이 줄어들고 젖소는 한번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면 회복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함에도 그렇지 못해 유방염이나 번식장애로 유산을 하는 경우가 발생해 원유생산에 차질이 온다는 것이다.
낙농진흥회 소속의 한 농가도 “올 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10월이 됐어도 생산량이 10% 줄어, 쿼터만큼의 원유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 회복이 더딘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겨울 평년보다 이르고 추운 한파가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유생산량이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4분기 원유 생산량을 전년보다 2% 감소한 49만 3천톤 수준으로 전망했다.
낙농업계 관계자는 “젖소들이 아직 폭염으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로 원유생산량을 미처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른 한파가 찾아오면 추위에 강한 젖소라도 생산량 감소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