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2017년 지방자치단체의 가축방역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이중 6개 시·도를 가축방역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축 방역 우수 지자체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북도가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가 우수로,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장려로 선정됐다.
지자체간 방역환경이 다른 점을 고려, 시(市)와 도(道)를 구분해 평가하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시·도는 7개 분야 평가 사항 중 시 지역은 ‘방역 사업계획’과 ‘질병대응’, 도 지역은 ‘인력·조직·예산’과 ‘방역훈련·경진대회’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세종과 충북은 자체 상시방역 시스템 구축, 질병관리 등급제, 가금휴지기, 도축장 출입차량 동선 일원화 등의 우수 방역사례를 추진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도 평균점수가 전년 대비 상승, 지자체간 점수 편차가 줄어 우수 시·도로 선정되지 못한 지자체도 방역시책 추진에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역평가 방식을 도입해 지자체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가축방역 활동을 유도해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