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들어 우리나라 인접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가 속출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철새 도래 상황 및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환경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말부터 국내에 도래하기 시작한 겨울철새는 현재 40만마리 이상이 우리나라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도래하는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는 올해 10월까지 81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러시아 뿐 만이 아니다.
2018년에 전 세계적으로 중국, 대만, 러시아 등 34개국에서 490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우리나라에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망하고 향후 철저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