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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실천이 성공의 지름길…3대에도 가업 이어갈 것”

심재민 신천농장 사장 ‘퓨리나 우수농장의 날’서 밝혀
퓨리나사료, “유비무환으로 어려움에 대비하자” 독려

  • 등록 2018.10.19 13:19:40

[축산신문 기자]


‘모든 건 다 때가 있는 법, 잘 나갈 때 미래를 대비하자.’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 이하 퓨리나사료)는 지난 17일 경기도 연천 소재 ‘신천농장에 대한 우수농장의 날’<사진> 행사를 갖고, 현재 우리나라 양돈산업이 처한 상황을 분석, 설명하고 철저한 관리로 앞으로 불황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퓨리나사료는 신천농장이 현재와 같이 성공한 농장으로 우뚝설 수 있었던 부분과 이의 벤치마킹해야 할 부분까지 조목조목 짚어줌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길현경 퓨리나 양돈전략판매부장은 중국에서 확산일로에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제 돈가를 좌우할 정도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사상 최대의 돼지고기 수입에 따른 양돈인들이 대응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천농장(사장 심재민)은 프로다운 정신으로 2023년까지의 비전을 세우고 이를 위한 전략, 목표까지 수립한 상태에서 양돈장을 경영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신천농장은 오는 2023년 7천두, WSY 3,000도전을 위해 선진기술의 도입으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신천농장이 이런 목표와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지난 2013년부터 WSY 2천645kg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기 때문. 이를 계기로 쭉 성장을 이어오면서 금년 9월 기준으로 WSY 2천574kg을 보이고 있어 이미 상위그룹에 올라와 있다.
신천농장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배려와 소통, 감사의 마음으로 늘 긍정적인 마인드가 뒷배경이 되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심재민 신천농장 사장은 “직원들이 웃고 행복해야 돼지에게 정성을 쏟을 게 아니냐”며 이를 위해 기숙사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심 사장은 배우면 바로 실천하는 강한 추진력을 보이는 대단한 강점을 갖고 있다.
3대째 이어가는 100년 기업으로 신천농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심 사장은 “지금처럼 퓨리나와 함께 가다 보면 목표도 달성하고, 그 이상의 보람도 느끼지 않겠냐”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다.
이렇게 되기까지 심 사장만의 노하우를 공개하면, 관찰과 기록은 기본이며, 무조건 돈사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종부사에 조명도 빼놓지 않는단다.
특히 올 여름 폭염속에서 얼음페트병 등을 이용함으로써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아이디어를 내는가 하면 모돈을 위한 수액을 주입한 것도 모돈 건강에 더할 수 없이 톡톡히 효과를 보았다는 것.
종부사에서도 16시간 이상 조명을 밝히는 등 남들이 잘 하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관리한 것이 결국은 성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00원 투자해서 110원 벌면 투자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 투자할 의지의 표현을 이렇게 밝히는 심 사장이 가는 길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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