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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분야별 전문가 자문…계란산업 활로 모색

계란자조금, 자문회의 열고 문제 인식·해결방안 공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 파동, AI, 공급과잉 등으로 산란계 농가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계란자조금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은 최근 계란산업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한데 이어 ‘2018 계란산업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사진>를 개최, 계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과 계란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 최근 어려움에 처한 산란계농가 및 계란 산업의 현실에 대한 각 분야별 의견을 교환했다.
독성물질 분야 전문가로 회의에 참석한 호서대 정상희 교수는 “계란자조금은 계란 농가의 어려움과 생산관리 시스템 등을 정부와 적극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 부처에서 계란 농가의 현실을 보다 정확히 알려 이에 걸맞는 예산을 편성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MRL초과 계란과 산란일자 표시 등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은 농가의 어려움에는 관심이 없다”며 “예를 들어 계란의 생산일자와 신선도의 관계가 큰 문제가 없다는 점 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촌사회학 분야 전문가 정은정 농어촌사회연구소 이사는 지난해 있었던 계란 파동과 AI를 언급하며 “누구보다 계란과 산업에 대해 잘 알고, 몸소 경험하시는 농가들이 직접 언론 대응에 나서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자조금측에서 생산자 언론 대응팀 리스트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면, 제3자가 나서는 것보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잘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오늘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계란 산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가장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계란을 생산자가 직접 홍보, 계란 소비가 활성화되고, 농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단들의 지속적인 조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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