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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이사람>경기 화성 ‘실비아목장’ 황규용 대표 / 30년 낙농 천직…자수성가형 낙농지도자

도시화 따른 어려움에도 유량·유질 뛰어나
62두 사양관리…‘나100% 서울우유’ 납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0년 동안 낙농을 천직으로 여기고 젖소와 함께하여 자수성가한 낙농지도자가 있다.
경기도 화성시 3.1만세로 877-6번지 실비아목장 황규용 대표(59세)는 “1985년 구입한 젖소송아지가 무럭무럭 자라 1987년 10월26일 송아지를 분만하여 이틀 동안 생산한 원유 50kg을 해태유업으로 냈는데 유지율 4.0% 유대는 당시 kg당 350원이었다”고 회상했다.
서울우유조합에 1999년 가입(14170번)하여 하루에 900∼1천kg 사이의 원유를 내어 쿼터 (850kg)보다는 많지만 더 생산하고 싶어도 목장부지가 도로와 공장 등이 둘러싸이고 협소(1천평)하여 못 낸다. 도시근교 낙농가들의 전형적인 형태다.
따라서 몇 년 전 목장을 이전하려고 이천시 설성면에 임야가 딸린 밭 3천평을 구입했으나 최근 건축물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전비용 또한 약 10억원에 달하고, 성장한 아들이 대물림 받기를 꺼려하여 목장이전을 접었다. 
황규용 대표는 “많은 목장에서 선호하는 탠덤이나 헤링본 착유기가 아닌 밀크파이프라인시설을 고집하는 것은 아침저녁에 각각 30분씩 하루에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말하고 “현재 62두로 늘어난 젖소 사양관리에 주력하여 세균수(3천)와 체세포수(12만)모두 1등급으로 ‘서울우유 나100%우유’로 낸다”고 귀띔했다.
‘실비아 232호’는 하루에 50kg 이상을, ‘실비아 195호’와 ‘실비아 175호’는 40kg 이상을 낼 정도로 산유능력이 좋다.
서울우유 대의원을 4선째 하는 황규용 대표는 안산대의원협의회장과 발안헬퍼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낙농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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