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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는 협업한다-학부모·농가·행정 모두 만족 / 경기도‘G마크축산물 학교급식사업’>경기 축산물 판로 넓히고 미래주역 건강 올리고

1등급 G마크 축산물, 3등급 단가에 납품…道 차액 보전
초중고 학생 84% 급식 참여…연간 1만1천500톤 공급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축산농가가 고급육을 생산 소득을 높이고, 고정 공급처를 확보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도내 학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우수축산물을 먹일 수 있어 학교와 학부모, 축산농가, 행정 모두가 만족하는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우수축산물 제도가 있다.
도는 G마크 우수축산물 인증과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도내 양축농가 소득 증대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0년 경기도 농특산물 통합 상표 관리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우수농축산물에 대해 G마크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G마크 인증대상품목은 농·축·수·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통합브랜드 심사 기준표에 의한 심사 후 일정기준 이상의 농축산물에 사용을 허가하고 생산관리 기준을 두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FTA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살리고 경기도 내 학교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우수 축산물을 공급해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G마크 우수 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실시해 왔다.
G마크 축산물과 일반축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선학교에 추가 비용 없이 기존의 3등급 가격으로 1등급 친환경 G마크 축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은 20017년 474개교 53만2천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10년이 지난 2017년 1천803개교 119만명으로 꾸준하게 증가에 지역축산 발전은 물론 도내 축산물 소비 촉진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18년 현재 도내 직영 학교급식 2천133개교 중 1천803개 학교에서 참여해 도내 초중고 학교 중 84%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1만1천500톤의 G마크 축산물이 학교급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경기도내 축산 농가들은 우수축산물을 생산해 고정 공급처를 확보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하면 되고 학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우수축산물을 먹일 수 있어 학교와 학부모, 축산농가, 행정 모두가 만족하고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G마크 축산물 인증사업을 추진, 총 매출액 13년 2천442억원을 넘어 17년에는 3천86억원을 돌파했으며, 17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축산물 브랜드만 하더라도 13개 브랜드이다.
이러한 성장세는 철저한 사후관리와 품질 우수성에 따른 소비자 신뢰확보가 중요한 이유로 판단된다. 경기도 G마크 축산물 인증사업은 다른 축산물 인증제도와 차별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인증과 철저한 사후관리 강화와 전략적 홍보를 통한 G마크 축산물 브랜드 인지도 상승, 대형유통매장공동마케팅, 포장재 고급화 등 다양한 사업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서 G마크 인증을 받은 브랜드 축산물은 7월말 현재 한우 10개소, 돼지 11개소, 육계 3개소, 산란계 3개소, 꿀 3개소, 축산물 가공품 3개소 등 총 33개소며 참여 축산농가는 1천105명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G마크우수축산물 공급 브랜드 경영체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G마크 브랜드는 가축의 종축과 사료, 사양관리를 통일해 생산품질이 일정하도록 관리하고 도내 도축장과 가공장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해 도축,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있다. 또 시,군교육청, 학교, 학부모, 생산자, 소비자단체, 축산전문가가 참여하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연 4회 개최하고 도,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교육청,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학교급식 특별 관리 T/F 18개 팀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가공장 점검과 함께 시료를 수거해 각종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어 도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 한우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통합을 통해 더욱 우수한 한우고기를 공급한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 한우브랜드 통합추진 방향은 통합브랜드 중심의 축산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 안전 축산물 공급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축산물 브랜드 광역화를 통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G마크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즉 기존 연합사업단 참여 축협을 확대해 출하물량 증대로 안정화를 도모하고 브랜드 광역화 및 파워 브랜드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다.
경기도 G마크 인증 및 학교급식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은 경기도에서 생산된 우수축산물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공급,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사업으로 지난 11년 동안 추진해 왔지만 축산농가나 학생들로 봐서는 성공적인 사업이라 평할 수 있다. 철저한 사후관리로 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축산물이 도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 G마크 인증 우수축산물 사업이 축산농가들은 우수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면 되고 학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우수축산물을 먹을 수 있어 경기도가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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