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의 발의로 당내 모든 의원들이 함께 1천111만원 이상의 농어촌상생기금을 기부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졌다. 정운천 의원은 지난달 3일 바른미래당 의원워크숍에 참석, 계획 대비 출연 실적이 부진한 상생기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전원이 기금 출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에는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대대표 등도 적극 참여했다. 1달 여 만에 약속했던 1천111만원을 초과한 1천220만원의 금액이 모금됐으며, 이는 농어촌 상생기금 운영본부에 전달됐다. 정운천 의원은 “한미 FTA 시절부터 관세철폐 등으로 기업들은 많은 이익을 보고 있지만 정작 농어민과 농어촌 지역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앞으로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