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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자수첩>캠핑 축산물, 주춤했던 국내산 시장 회복 할 수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을 캠핑철이다. 단풍놀이 행락철이다. 
캠핑 또는 단풍놀이에 가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햄·소시지 등 축산물을 구워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다. 사실 그 맛으로 놀러가는 사람이 대다수다. 여기서 소비되는 축산물 양은 전체 시장으로 봐도 무시못할 정도다. 하지만 꼼꼼히 내부를 들여다보면 그리 반갑지만도 않다. 축산물 중 상당량이 수입축산물이기 때문이다.
한우고기는 가격면에서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돼지고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수입축산물에 주도권을 내줄 이유가 없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분명 국내산 돼지고기가 대세였다. 당시 구이용 목심은 삼겹살 가격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품목이었다.  하지만 목심 부위 이상육 발생이 발목을 잡았다. 방송을 타더니 슬금슬금 수입육으로 빠져나갔다. 조그만 실수, 방심이 한껏 부풀려놓은 시장을 수입산에 빼앗기게 했다. 게다가 캠핑·단풍놀이는 가족단위에다 젊은 층이 많다는 점에서 향후 잠재수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 여전히 소비자들은 우리 축산물을 아끼고 사랑한다. 품질·위생 등이 뒷받침된다면 다시 찾을 것이 자명하다.
가을 밤 정취를 더욱 북돋을 국내산 축산물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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