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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무려 1천만명을 넘어섰고 ‘펫팸족(Pet+Family)’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펫푸드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14년 이후 연 평균 14%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2조3천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펫팸족이 급증하다 보니 서울우유와 하림 등 잘나가는 식음료업계에서 반려동물식품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펫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졌다.
서울우유의 경우 반려견 전용 프리미엄 영양간식 ‘아이펫 밀크저키(I Pet Milk Jerky)’<사진>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아이펫 밀크저키’는 프리미엄 펫 간식 브랜드 ‘아이펫(I Pet)’의 두 번째 출시품으로 유당을 분해해 소화 흡수가 용이한 반려동물 전용우유 ‘아이펫밀크’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고기(오리&연어)를 혼합해 만든 간식이다.
‘아이펫 밀크저키’는 곡물사용을 배제한 ‘그레인 프리’ 제품으로 합성색소와 합성보존료, GMO원료를 일체 첨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하림펫푸드도 옥수수와 밀 등 곡물 원료 대신 생고기와 완두, 병아리콩 등으로 필수 영양소를 채운 반려견용 펫푸드 ‘더:리얼 그레인 프리’를 출시했다.
서울우유 한 관계자는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곡물을 뺀 ‘그레인 프리’ 제품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면서“특히 먹거리를 제조해오던 식품업체들이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까지 강화한 펫푸드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날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